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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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가족 대상‘찾아가는 안전신문고’운영경상북도는 4월부터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찾아가는 안전신문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3개 시군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9개소를 직접 방문해 다문화가족, 외국인, 센터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안전신문고 소개, 도내 접수된 안전신고 주요 사례 소개,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 설치 및 신고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영어·베트남어·중국어 리플릿, 그림 위주의 맞춤형 자료를 활용해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신문고는 일상생활 주변에서 접하는 안전 위험요인을 국민이 간편하게 신고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 생활, 교통, 시설, 학교, 해양 등 모든 분야의 안전 위험요인을 대상으로 신고가 가능하며, 안전신문고 앱 신고화면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한 후 간단한 신고내용과 지도상의 위치를 지정해 제출버튼을 누르면 통상 7일 이내 처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과 해외방문객이 증가하면서 2017년부터 안전신문고 영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안전신문고 앱 상단 한글ㆍ영어 버튼으로 언어를 변경해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경북도는 지난해 시군 내 19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200여명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신문고’를 운영해 재난안전교육과 병행한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신고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안전신고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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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 왕궁 첫 관문, 월성 해자 옛 모습 드러내다경상북도는 31일 오후 경주시ㆍ문화재청과 경주 인왕동 일원 경주월성 터에서 ‘경주 월성 해자* 정비‧재현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2006년부터 경북도․경주시․문화재청이 함께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인 월성 해자 정비‧재현 공사는 월성을 둘러싼 해자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해 3년 4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그 모습이 공개됐다. 월성 해자는 신라왕궁인 월성의 외곽 방어시설로 198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월성의 역사 경관 회복과 역사문화유적으로써 가치증진을 위해 해자에 대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라의 변화와 함께 월성 해자의 모습과 기능도 함께 변화됐는데, 신라의 삼국통일 이전에는 땅을 파서 물을 채운 수혈해자였고, 삼국통일 이후에는 수혈해자 상부에 석축을 쌓고 물을 가둔 석축해자로 변모했다. 이는 해자 본연의 방어기능에 조경적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마무리된 월성 해자는 해자 총 면적 1만2771㎡로 지하의 수혈해자와 석축해자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상층부에 통일신라 석축해자의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재현했다. 아울러, 관람객 탐방로와 경관조명, 순환식 용수설비 등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남쪽의 자연해자 역할을 하는 남천과 북쪽 인공 해자가 월성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재현돼 신라 왕궁 월성의 옛 모습 복원을 위한 첫 출발이 순조롭게 완료됐다. 이날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오늘 월성해자 재현을 시작으로 고대 4대 도시 서라벌의 천년 역사를 하나하나 복원해 신라왕경의 찬란한 모습을 재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경주가 신라왕경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산이 가진 미래가치를 확산하고 창조적 새로운 가치를 더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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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연이은 집중투자..상주를 이차전지 중심으로상주가 SK그룹의 연이은 투자가 이어지면서 경북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변하고 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31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하 SKMG14’)의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증설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박기선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급증하는 배터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SKMG14은 2027년까지 5년간 2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지속해서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SK머리티얼즈 및 SKMG14과 8500억원의 투자협약에 이어 이번 투자까지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총 1조 1000억원의 투자와 2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를 통해 상주가 이차전지 소재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 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SKMG14이 생산하게 되는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소재 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효율성이 좋아 배터리 용량이 4~5배 증가할 뿐만 아니라 충전 속도 또한 2배로 증가시킬 수 있어 배터리 시장에서 큰 혁명을 불러일으킬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SKMG14은 올해 1월에 착공한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2000t 규모(전기자동차 20만대 사용분량)의 실리콘 음극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지속적인 증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북도와 상주시는 SKMG14의 투자를 계기로 청리산업단지 일원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조성해 이차전지 전후방 산업 유치로 상주를 K-배터리 산업의 배후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KMG14의 대규모 투자로 포항-구미-상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클러스터는 한층 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지역 투자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K-배터리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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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마트농산물유통저장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국비 228억 확보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스마트 농산물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77억원(국비 228억원, 도비 15억원, 안동시비 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산지유통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농산물의 선별․세척․포장의 자동화 기술개발 ▷5G 기술을 활용한 산지유통센터내 물류 최적화 및 관제 기술개발 ▷신선 농산물 풀필먼트(Fulfillment)* 산지유통센터(APC)** 구축(경북 안동, 전남 무안) 등이 이뤄지게 된다. * 풀필먼트(Fulfillment) : : 온라인 주문부터 물품의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 ** 산지유통센터(APC : Agriculture Products Processing Center) : 농산물의 집하, 선별, 세척, 포장, 예냉, 저장 등의 상품화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 경북 안동과 전남 무안에 구축되는 신선 농산물 풀필먼트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첨단 로봇을 활용한 물류 전단계 자동화를 목표로 안동에는 사과, 배, 복숭아, 참외를 전남 무안에는 양파, 미니단호박, 고구마를 대상으로 농산물 물류·유통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로봇연구의 선도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게 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농촌진흥청,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약 13개 기관이 참여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민안전로봇, 재난현장로봇, 수중건설로봇, 밭농업용 로봇개발의 경험을 쌓아온 경북도는 그간의 축적된 로봇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신선식품 생산량과 농가수를 자랑하는 경북은 신선 농산물 물류·유통 분야의 스마트화·자동화로 농촌지역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농업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권은 기 구축된 농업로봇실증센터에 이어 신선 농산물 풀필먼트 산지유통센터 실증시설 구축으로 다양한 농작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농업용 로봇기술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농촌지역 고령화와 공동화로 인한 농업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분야에 로봇기술 도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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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신기술을 만나다...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개최경상북도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판로지원을 위한‘2022년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한국물기술인증원, 대한상수도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등이 후원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경윤 K-Water 부사장 등 관련 기관장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했다. 주요 행사로는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대구경북 소재 물산업 분야 기업의 신기술 소개와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부스와 물관련 기업과 구매기관의 맞춤형 구매 상담 등이다. 또 물관련 인․검증 제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디지털워터 정책 및 기술, 물산업 해외진출전략 및 정책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이 있으며 대구경북 물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연구계·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 및 정보교환 등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비즈니스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지역 물 기업들의 혁신제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신기술을 소개하고, 지역 물기업과 물관련 기관과의 맞춤형 구매상담에서 비즈니스 상생의 길을 열어감으로써 물산업 성장 기반 마련과 기술개발 및 수요처 확대로 다양한 영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현재 지역의 모습을 직시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물 분야 신기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물 관리 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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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대사부인회, 경북의 봄날 정취에 흠뻑경상북도는 30일 주한대사부인회(Ambassadors Spouses Association in Seoul)가 지역의 주요 전통·문화·관광지와 경북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는 주한대사부인회와 협력을 보다 다원화하고 새로운 교류를 구축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를 통해 도가 추진하는 문화, 관광 교류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들의 해외 교류 활성화와 여성정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어 이들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수운잡방에 방문해 조리 체험과 안동 월령교를 산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문경을 방문해 도자기, 전통염색 체험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경북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가 많은 곳”이라며 “중요문화유적의 약 40%를 보유한 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산업화의 원동력인 이곳 경북에서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상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눌 테이무로바(주한대사부인회 임시회장/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 배우자)는 “주한대사부인회 초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며 “앞으로 경북도와 교류 기회가 있으면 적극 돕겠다. 경북 여성들과의 교류도 지속해서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대사부인회는 한국에 있는 약 140개국의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외국인 단체의 공관장 및 주요 외교사절의 배우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이다. 이들은 국내외 사회적 약자 및 빈곤층을 위한 자선사업을 포함한 사회적 활동과 국내 학계와 문화계를 대상으로 자국 문화에 대한 강연 등을 통해 세계문화의 다양성과 이해증진을 위한 문화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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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곽순환도로 전구간 개통..경북경제도 활력 견인1987년 첫 계획을 수립한지 35년만에 대구외곽순환도로가 이번달 31일 낮12시부터 전구간 개통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30일,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국도 제700호 대구외곽선 구간 개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총 연장 61.6km중 현재 운영중인 29.1km를 제외한 성서~읍내, 서변~안심 구간 총 32.5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이다. 총사업비 1조 5,710억원을 투입해 2014년에 착공한 뒤 8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진출입 시설로는 분기점 2곳(칠곡, 상매), 나들목 8곳(지천, 동명동호, 달서, 다사, 북다사, 서변, 파군재, 둔산)이 설치된다. 주요 교차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국도 제5호선, 국도 제30호선이다. 국도 제5호선은 위로는 군위, 아래로는 창녕을 연결하는 국도이고 동명동호 분기점에서 연결되고, 국도 30호선은 대구 서구 내당동에서 성주를 거쳐 전북 부안으로 연결되는 국도로 다사 나들목에서 연결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칠곡나들목과 상매분기점에서 연결되고 중앙고속도로는 동명동호분기점과 상매분기점에서 각각 연결된다. 이번 신설구간 개통은 대구 외곽 지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한편, 8개 방사축(영천, 청통, 마산, 안동, 경산, 청도, 성주, 왜관)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간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물류비 절감을 가져온다. 또,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성서산단 등 대구지역 대규모 산업단지와 영천․ 경산 ․ 칠곡 등 경북지역 공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대구경북 광역권내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비스‧교육‧문화 인프라에 강점이 있는 대구와 IT 등 제조업과 관광에 강점을 가진 경북의 상생발전으로 산업, 물류,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파급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대구외곽순환도로가 대구와 경북을 지나는 모든 고속도로와 사통팔달로 연결되기 때문에 대구 남부권과 인근 경북 시군의 통합신공항 접근성도 향상된다. 경상북도는 대구와 인근 시군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지난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 등 6지구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을 각각 반영시킨 바 있다. 이가운데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대구경북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앞으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대구경북광역철도 등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추진에 박차를 가해 대구경북 메가시티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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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본은 미래 세대에 왜곡된 역사 가르치지 말라경상북도는 29일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경북도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일본 고교 2학년생 이상이 2023년부터 사용하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대한민국 땅 독도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영토라고 주장’등의 허황된 내용을 담은 것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과 사죄를 요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일본정부는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도록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각 시정하고,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로 나아가자”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일본 시마네현이‘죽도(竹島)의 날’행사를 강행하며 역사를 왜곡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또 경북도 독도위원회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기관대표들을 소집해‘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한일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독도 수호를 위해 적극 대응한 바 있다.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 대한 규 탄 성 명 서 1.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부당한 주장을 담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지사로서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 2.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3. 일본 정부는 미래를 짊어져나갈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도록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각 시정하고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로 나아가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2년 3월 29일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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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경북 구미에 1조 원대 대규모 투자SK실트론이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손잡고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9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가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 원대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SK실트론은 구미 국가3산업단지 내에 1조495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4만2716㎡(1만2920평) 부지에 300mm(12인치)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하고,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K실트론은 지난해 11월 1900억원을 투자해 구미 2공장 내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 SiC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협약을 통해 대기업들의 잇단 이탈로 실의에 빠져있는 구미시민들에게 또 한 번 희망의 선물을 안기게 됐다.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웨이퍼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K실트론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의‘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300mm(12인치)와 200mm(8인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웨이퍼 시장 점유율로는 세계 5위이며, 종합 반도체 업체(IDM)들이 선호하고 300mm 웨이퍼 시장에서는 세계 3위로 향후 300mm 웨이퍼 시장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구미에는 대한민국 대표 전자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반도체 기업들이 집중 위치하고 있다. SK실트론을 필두로 매그나칩반도체, 월덱스, 원익큐엔씨, 쿠어스텍코리아, 플루오르테크, KEC, 대진기계 등의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다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소재한 구미는 향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지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그 시기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K-반도체 벨트가 수도권 중심으로 전략이 수립돼 있고, 알파벳 K가 충청권에서 멈춰 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기존 산업의 전력 고효율화, 전력밀도 증진, 배터리 수명연장 등의 요구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의 생태계를 경북 중심으로 조성해 K-반도체 벨트를 확대하는 것을 차기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로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태동이었던 구미가 첨단산업도시로 한 단계 올라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구미로 끌어들여 K-반도체 벨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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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무대왕 프로젝트 본격화 나서경상북도는 문무대왕의 업적과 호국해양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문무대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8일 경주 감포읍 대본리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주낙영 경주시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2015년부터 추진해오다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이 인가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이번에 착공했다. 역사관은 부지 9089㎡에 2층 건물로 연면적 1793㎡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아카데미,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등과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간 도와 경주시는 문무대왕과 연관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선부(船府) 역사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올해 3월 해양수산부에서는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또 도는 2019년 문무대왕 해양대상을 제정해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경주시는 주민여론 수렴과정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행정명칭을 변경해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띈 지역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한편, 문무대왕은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했으며, 바다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했다. 그는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돼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호국‧위민정신을 바다를 통해 실천한 신라의 30대왕으로 2016년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바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