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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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간편식과 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 개발 나서경상북도는 24일 고령 대가야캠프, 대가야생활촌 일원에서 3대문화권 인프라 등 숙박시설을 활용한 밀키트 및 미식여행상품 개발운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 지역대학 연구진, 주민사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대학 연구진의 사업 설명과 안동, 고령에서 구상하고 있는 간편식 메뉴를 시연하고 참여 시군 의견 청취 및 사업 추진 관련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관광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여행의 목적지를 결정하고 다녀와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식도락이라는 분석이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관광트렌드를 겨냥한 미식여행 상품 운영을 위해 인기 장소(기존 점포)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의 농부이야기, 맛의 스토리를 녹여낸 간편식(밀키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대 문화권 기반시설을 비롯한 주요 관광 숙박시설에 보급해 미식을 콘텐츠로 하는 새로운 여행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안동, 고령, 예천, 성주 등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은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연구진의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한 시장 경쟁력 높은 상품을 개발해 지역 주민사업체가 이 상품을 운영하는 체계로 민간 중심의 사업 모델 개발할 방침이다. 또 도 단위의 브랜드 개발과 개별 지역 여건과 특성에 부합하는 간편식 메뉴 개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여행길 제안으로 좀 더 오랫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북부권의 안동에서는 도산면 소재 선성현한옥체험관을 기반으로 와룡농협과 햇살애(愛) 주민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남부권의 고령에서는 대가야읍 소재 대가야캠프 및 대가야생활촌 중심으로 고령군관광협의회과 생생팜 주민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대표 농축산품을 활용한 간편식 대표 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간편식과 여행을 하나의 콘텐츠로 경험하게 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지역 관광 부흥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며“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자생력 높은 콘텐츠 마련으로 관광 활성화와 그 분수효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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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인종대왕 태실, 보물로 지정된다경상북도는 23일 자로 영천 청통면 치일리에 소재하고 있는 ‘영천 인종대왕 태실’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된다고 밝혔다. ※ 태실 :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하면 그 태(胎)를 명당이나 길지에 묻고 조성한 시설. 태실은 크게 아기 태실과 가봉 태실로 구분. 아기 태실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만든 태실이고, 가봉 태실은 아기 태실의 주인이 왕위에 오른 후 추가로 화려한 석물을 올려 치장한 태실 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태실봉안 의례에 따라 1521년(중종 16)에 처음 설치됐다가 인종이 즉위하면서 1546년(명종 1)에 가봉(加封)공사가 완료됐다. 이후 1680년(숙종 6)에 개수를 거쳐 1711년(숙종 37) 태실비에 대한 재건이 이뤄졌다. 1928년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에 의해 태항아리 등이 서삼릉으로 이안되고 석물은 폐기돼 방치됐다가 1999년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이후 2007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정비됐으며, 현재는 태실 1기, 가봉비 1기 및 기타 석물로 이뤄져 있다. 가봉비의 앞면에는 ‘仁宗大王胎室’, 후면에는 ‘嘉靖二十五年五月日建’(1546년)이라고 새겨져 있어, 태실의 주인과 태실비의 건립 시기를 알 수 있다. *嘉靖(가정) : 중국 명나라의 제11대 황제인 가정제 때의 연호(1522∼1566년) 영천 인종대왕 태실은 설치 과정과 내력을 알 수 있는 관련 기록이 비교적 자세하게 남아 있고, 전체적인 조영기법과 구조 등이 조선왕실 태실 의궤의 내용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부 장식이나 조각기법 등이 우수해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처음 설치된 이후 원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조선왕실의 태실 가운데 규모가 크고, 문화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와 함께 완전성과 진정성도 구비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영천 인종대왕 태실’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조선왕조 태실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 경기문화재단(수원) 회의실에서 경북·경기·충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갖기로 하고, 지자체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협의체 구성, 등재범위 획정 등의 추진방안을 차근차근 모색해 나가는 한편, 문화재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7년 도내 실태조사 결과, 이미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을 비롯해 상당수의 태실이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선왕조 태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도가 앞장서 나가고, 등재된 유산의 보존․활용에 있어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사업과 연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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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200억 원 규모 곤충산업 거점단지 공모 선정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곤충산업 분야 최대 공모사업인‘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전국단위 공모신청 후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성한 전문심사단의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예천군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선정결과는 예천군과 함께 곤충 관련 대학, 연구기관, 전문기업 등 산학관연이 지난 수년간 준비하고 지속적인 협력 과정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입장이다. 이 사업은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예천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조성 예정이다. 사업 단지에는 ▷스마트 대량 생산시설인 임대형 곤충 스마트 농장 ▷표준 먹이원을 생산․보급하게 될 곤충 먹이원 보급센터 ▷곤충원료를 식의약품 소재로 가공할 소재가공센터 ▷전문교육 및 창업, 기타 지원 기능을 담당할 혁신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곤충산업의 생산-가공-유통을 농가가 전담하는 농가 중심형 산업구조에서 농가는 생산을 전담하고 가공 및 유통은 전문기업과 기관이 담당하는‘곤충산업 구조 혁신’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곤충원료의 대량생산 및 식의약품 소재화를 통해 곤충원료의 유통 활성화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또 도와 예천군은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가 조성되는 사업부지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식물공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의 첨단농업 시설들을 집적화해 농업의 새로운 특화모델‘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선정은‘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에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곤충산업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저탄소ㆍ친환경 대체단백질, 식의약품 소재로도 곤충이 급부상하고 있다”며,“이번 공모선정은 곤충산업이 식의약품 소재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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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경주 숙박시설 화재 진압과정 8명 구조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8일 경주 성동동 모텔화재 당시 숙박하고 있던 투숙객 8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9시 39분경 ◯◯◯ 모텔 5층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경주소방서는 70명의 인력과 차량 23대를 동원해 화재진압과 동시에 모텔 객실에 대한 인명 수색을 실시했다. 모텔이 있는 곳은 도로가 협소하고 사다리차 접근이 어려워 투숙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출동한 소방대는 먼저 모텔 관계자와 함께 각 객실마다 문을 두드려 12명의 투숙객을 자력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은 인명 수색중인 구조대가 유압장비와 지렛대로 출입문을 개방한 후 8명(5층 4명, 4층 1명, 3층 3명)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보조 마스크를 착용시켜 신속히 구조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요구조자가 있는지 수색을 실시했고, 추가 요구조자 없음을 확인한 뒤 최종 인명수색을 종료했다. 경주소방서는 화재원인은 한 투숙객이 방을 나간 뒤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비롯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시설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대처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진화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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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정신으로 역경 이겨낸 경북의 새마을 여인들경상북도는 21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19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 금동명 농협경북지역 본부장, 이종평 경상북도새마을회장, 김옥순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장, 도 및 시군 새마을회장단, 새마을부녀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새마을여인봉사상은 인격과 덕망을 겸비한 도내 새마을가족 중 새마을정신으로 봉사하고 생명·평화·공동체운동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새마을여인봉사상 26명, 우수새마을부녀회장상 5명, 모범부녀회장상 18명, 외조상 23명 총 72명이 수상했다. 특히,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은 신옥순(57세, 영덕 지품 새마을부녀회장)씨가 수상했다. 신옥순씨는 시어머니 그리고 어린 시동생과 함께 결혼생활을 시작해 93세에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긴 병수발을 하는 등 효행하며 가정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지인의 권유로 새마을 부녀회에 가입하게 되면서 신옥순씨의 삶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봉사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게 되고 조금씩 우울증을 극복하며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런 신옥순씨의 모습을 지켜본 회원들의 추천으로 영덕 지품면 부녀회장으로 선출돼 2019년 큰 태풍으로 영덕에서 많은 가구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방역활동과 마스크 나누기 등 마을방역에 열성적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지역사회 봉사와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근면봉사상에 은정이씨(의성), 자조봉사상에 최현숙씨(예천), 협동봉사상에 박영숙씨(구미), 지구촌봉사상에 사또 시게꼬씨(경주)가 수상했다. 사또 시게또씨(60세, 경주 현곡면 가정1리 새마을부녀회장)는 2015년 현곡면 가정1리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선출된 후 어르신 돌봄,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등 각종 봉사를 이끌어 왔다. 특히 마을주민이 경작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굳은 일에도 늘 웃으며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지구촌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옥순 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시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적 가치와 미덕을 중시하며, 함께할 때 더욱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하며 실천해 온 우리 새마을부녀회 모두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언제나 이웃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서는 우리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정과 사회에서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수상자들의 삶을 통해 살아있는 새마을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새마을여성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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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첫 현판식 개최경상북도는 20일 영천의 농식품 가공업체 이비채에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하대성 경제부지사와 영천부시장, 경북경제진흥원장, 실라리안협의회장을 비롯한 참여기업 20여 개사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현판은 실라리안 사업 시행 이래 첫 지원으로 협의회에서 뜻을 모아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기업 전체에 설치될 예정이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도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북도가 1997년도 처음 브랜드를 개발했다. 1999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실라리안 지원 사업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실라리안 공식 SNS 홍보 ▷온라인채널 판매․라이브커머스․TV홈쇼핑 지원 ▷온라인마케팅 교육 ▷R&D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참여기업의 총 매출액은 2017년 1973억원에서 2018년 2000억원대 첫 돌파, 지난해는 235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소속감 고취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실라리안 기업들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경북의 대표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도는 이러한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이들 기업들이 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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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선8기 시군과 함께 열어가는 희망의 지방시대경상북도는 20일 도청 화백당에서 ‘민선8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갖고, 도와 23개 시군이 ‘하나된 원팀’이 돼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준비위원회 출범, 투자유치 100조 달성, 국비확보 등 바쁜 도정 현안에도‘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 도정철학대로 시군 당선인의 현장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청취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는 23개 시군 당선인과 실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정책방향 보고와 이에 대한 당선인의 의견수렴을 위한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이 바로 민선8기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더 자주 소통하고 더 가까이 협력해 도와 시군이 한목소리를 낼 때 다가오는 지방시대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상북도 민선8기 정책방향’ 보고를 통해 ▷지방분권 헌법개정 ▷광역경제권 메가시티 ▷완전한 자치권 제도화 ▷지방 대학 양성 등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한 4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또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5가지 공약보고*와 함께 시군별 특성화 전략도 보고했다.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배우고 일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이어 토론 시간에는 민선8기 정책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당선인들이 평소에 가진 철학과 생각을 가감 없이 제시했다. 당선인들의 첫 번째, 제1호 건의사항으로 시군별 도로, 철도 등 SOC 사업과 일자리, 문화관광, 농업, 반도체, 백신 등 미래산업, 청년 등 다양한 사업건의가 이어졌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공항경제권 육성, 도로철도망 구축 등 윤석열 정부 경북도 15대 정책과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역할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군이 없으면 도가 존재할 수 없고, 도정추진의 성패 역시 시군의 협조로 결정되는 만큼 시군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8기 경북도 100대 과제를 구체화 시키겠다”며 “시군과 함께 협력을 통해 기회의 땅 경북을 만들어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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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에너지·환경 대전환, 경북도가 선도한다경상북도는 20일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현장에서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이하 지준위) 에너지·환경 분과(위원장 장순흥)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달 15일 지준위 에너지환경분과 Kick-Off회의에 이어 두 번째 회의이다. 이날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과제 및 중장기 미래전략 발표,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에 대해 의견 청취 후 분과 위원들 간의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정책과제로 ▷강미아 안동대 교수가 산소마을 선정 ▷이봉주 한동대 교수가 농촌지역의 폐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 ▷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가 친환경 에너지에 기반한 낙도강・오션 에너피어(ene․phere) 사업과 국립 소나무 연구센터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또 ▷포스텍 조항진 교수가 한수원과연계를통한청정에너지사용인증제도입과 Hi-tech energy 자문및교육을수행할청정에너지산업인큐베이터센터운영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서 향후 2차 분과회의를 거쳐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지방시대를 주도할 정책과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중장기 미래전략과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계획 등을 구체화해 민선 8기 명품 정책을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에너지환경 분과위원회는 에너지·원자력·환경·산림 등의 분야에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 분과위는 민선 8기 주요 검토과제인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 수소 산업 추진 방안, 탄소중립 추진 계획, 산림 대전환사업 등에 대해 정책과제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순흥 에너지환경 분과위원장(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은 “이번 지준위가 미래 지역발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출범한 만큼 민선8기 대표정책과 미래전략 발굴하고 구체화해 에너지와 환경 등으로 새로운 산업를 창출해 경북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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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품은 최고 휴식처‘농촌’을 즐기다!경북농업기술원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방향으로 농업과 농촌 공간을 활용한 「농촌치유카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치유카페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경북형 치유농업 비스니스모델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농업기술원의 역점사업이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국민의 신체, 정서,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으로 정의된다. 2017년부터 농촌 경관과 원예, 곤충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치유농업 모델을 추진했으나 사회서비스 기관과의 연계와 치유농업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인식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농가 소득창출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사회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치유농업을 실현해 농가의 지속적 소득창출을 위해 농촌치유카페 사업을 개발했다. 농촌치유카페는 3가지 구성요소가 있다. 자연을 품은 농촌경관, 농업활동으로 이뤄지는 치유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치유음식 등 힐링푸드이다. 특히, 지난 13일 오픈한 경주 ‘장다미치유카페」’는 자연을 보고, 먹고, 즐기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교감하는 걷기명상과 맥파측정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지역농산물 콩 등을 활용한 당뇨 예방식, 혈관 관리식 등 대상자 맞춤 힐링푸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주 목장길 따라」는 자가 생산한 요거트・치즈 등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해 치유카페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존 목장시설을 기반한 산책로와 정원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의 대표명소 주목받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촌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최고의 휴식 장소이다”며 “올해까지 포항 등 2곳을 추가 조성계획이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산업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전국최초의 치유농업 거점기관으로 경북 치유농업센터를 대구 북구 동호동에 조성하고 있다. 치유농장 창업을 위한 컨설팅과 농장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의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 3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력해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건강팜케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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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 경북도 안전사절단이 나선다경상북도는 17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의 농기계 안전교육을 책임질 안전사절단(46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기계 및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올해 교육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기택 김천소방서 구조팀장이‘농기계 안전수칙 및 사고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사전교육 내용에는 안전사절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농기계 안전수칙, 안전사절단 운영매뉴얼 등이 포함됐다. 농기계 안전사절단은 기계 설비 및 안전관련 제반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학과를 졸업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안전취약계층인 도내 농가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는 도민 44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올해는 도민 23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기호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안전사고가 고령층에 집중돼 있는 만큼, 교육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체감도 높고 실효성 있는 농기계 안전교육이 꼭 필요하며, 안전사절단은 농가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