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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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늦깍이 학생 356명의 특별한 졸업식“세상 어떤 학교의 졸업식 보다 뜻깊은 오늘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3년간의 교육과정을 끝내고 당당히 초등 졸업장을 받으시는 87분 졸업생과 269명의 수료생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권기창 시장의 졸업식 축사 일부분이다. 안동시는 12월 18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2023년도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읍·면 단위에 거주하는 비문해자들을 위해 2014년부터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지사장 구인도),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박종주) 주관으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첫해 3개 면 45명의 교육생으로 시작한 한글배달교실은 해마다 확대되어 지금까지 1,9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안동시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25개 교실을 개설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새롭게 시작하기도 하였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지난 3년간 초등학력과정을 이수한 임동면 위1리 교실을 비롯하여 7개 한글배달교실 87명의 늦깍이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특히, 이를 축하하기 위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박사 학위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졸업생 87명은 오는 1월 경상북도 교육감이 인정한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해마다 개최하는 ‘어머니의 시간’이라는 안동시 문해시화전이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중순까지 KTX 안동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평생교육 중 가장 의미 있는 교육이 문해교육이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이 한글교육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문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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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학교생활기록부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컨설팅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관리에 대한 교원의 책무성을 높이고, 역량 강화를 지원해 학생의 변화와 성장과정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현장실무지원단으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은 학교를 방문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설팅 내용은 △법령 및 훈령·기재 요령 준수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생의 변화·성장 기록 △학교 규정·지침 마련 여부 및 권한 부여 현황 △학교생활기록부 입력·정정 권한과 수정 이력의 적정성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담아내는 종합적인 기록인 만큼 이번 점검과 컨설팅이 학교 교육활동 내실화 및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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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권 보호 긴급 대책 발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금) 최근 발생한 교사 폭행 사건 및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발생에 따라‘교권 보호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8월 중 변호사, 전문상담사, 의료인,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교권보호 긴급 지원단’을 조직·구성해 피해 교원 발생 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 지원단은 오는 9월부터 각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침해 발생 시 혼자 대응하기 어려운 교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피해 교원 상담 및 치료, 행정절차, 분쟁 조정 등을 지원한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교원이 요청하는 경우 형사처벌 규정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면 수사기관에 즉시 고발할 뿐만 아니라, 스토킹을 당하거나 접근 금지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해 피해 교원을 적극 보호할 계획이다. 피해 교원 요청 시 교원배상책임보험과 연계해 변호사를 지원하고, 민사는 2억 원, 형사는 5천만 원 한도로 보상한다. 또한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 및 치료비를 1인당 연간 1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업무 시간 외 통화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으며 자동 녹음 기능이 가능한 교원안심번호서비스(현재 132교)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확대·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권 보호를 위해 본청에 있는 교원치유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하고, 접근성이 좋은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으로 이전해 교원들이 상담 및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보다 완벽한 교권 보호는 법률 개정 이후 종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현재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가 심각해 긴급대책을 발표했다”며 “교권보호 긴급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교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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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 필기시험 응시율 78%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8일(토) 경산여자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교육공무직원(특수교육실무사) 신규 채용 필기시험’응시대상자 758명 중 591명이 응시해 78%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올해 특수교육실무사 32명을 선발하기 위한 1차 시험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원서를 접수했다. 올해 특수교육실무사 응시율 78%은 지난해 79.4%와 비슷한 수준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9일(수) 본청 및 응시 지역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27일(목)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 실시 후 8월 2일 발표한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면접시험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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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남과 공동 원격 수업으로 지역 문화도 함께 배운다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일(금) 15:00‘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운영자‘온라인 만남의 날’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전남 간 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들의 상호 인사 및 공동 수업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과 전남의 교사 20명과 유초등교육과장, 업무 관계자 등 총 27명의 영호남 교육가족이 1대 1로 연계해 원격 화상 수업을 위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공동 수업 학교 △도·농 상생 학교(급)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학급 4가지 유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을 넘어, 전남 학급과의 원격 화상 수업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을 운영하는 학급은 경북, 전남 각각 10개 학급이다.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은 웹카메라를 통해 두 지역의 교실을 연결하고, 동일한 주제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학습 과제를 해결하며 영호남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경북-전남 교사들은 지난 6월 1대 1 비대면으로 만나 공동 수업 운영 계획을 협의했으며, 앞으로 2~3회 원격 화상 수업(실시간 쌍방향 공동 수업) 진행 후 운영 결과 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호남 지역 교사와 학생 간에 이루어지는 온라인 협력 학습을 통해 학생 주도 수업을 실현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도 함께 배워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격 화상 수업 학교 현황 - 경북 포항 장기초-전남 장성 서삼초(321㎞) - 경북 경주 유림초-전남 순천 순천북초(241㎞) - 경북 경주 의곡초-전남 진도 고성초(388㎞) - 경북 김천 운곡초-전남 목포 목포신흥초(276㎞) - 경북 안동 안동송현초-전남 무안 오룡초(363㎞) - 경북 구미 구미원당초-전남 순천 순천율산초(206㎞) - 경북 문경 산양초-전남 고흥 녹동초(349㎞) - 경북 경산 진량초-전남 화순 화순초(239㎞) - 경북 경산 사동초-전남 순천 순천용당초(212㎞) - 경북 칠곡 대교초-전남 함평 함평초(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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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성원 간 갈등해결과 관계 회복! 전문가가 나선다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월 30일(금)부터 7월 1일(토)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관계 회복 생활교육 선도지원단 역량 함량을 위한 심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관계 회복 생활교육 선도지원단’은 학교 구성원 간 다양한 갈등 상황을 중재하는 중재자의 역할과 함께 관계 회복 생활교육 컨설팅, 교원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학생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이‘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가해 학생을 바로잡는 것’에서‘자발적 책임을 통해 피해를 회복시켜 관계를 복원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선도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 생활교육 전문교육 훈련기관인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원장을 전문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회복적 학교 문화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생지도에 있어 엄벌주의가 갖는 문제점 △회복적 학생생활교육의 적용 △학교폭력에 대한 회복적 접근 △회복적 정의 적용 사례 및 실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사례의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언제든 다양한 갈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중재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선도지원단이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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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광역지원기관과 함께하는 「혹한기 한랭질환 예방 넥워머 지원사업」경상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광역지원기관(기관장 손호영)에서는 경상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자 중 취약 어르신을 위해“경상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광역지원기관과 함께하는 혹한기 한랭질환 예방 넥워머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후원 물품은 약 930만원 상당의 넥워머로 도내 취약 노인 약 2,070명에게 겨울 방한용품 넥워머를 지원함으로써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취약 노인의 겨울철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1월 2일 59개소 시ㆍ군 수행기관에 지원하였다. 또한 경상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광역지원기관장 손호영은“겨울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혹한기 안전대책 예방 물품으로 넥워머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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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市) 승격 60주년, 도전과 변화로 그리는 새로운 안동(승격 60주년 기념 안동시장 기고문)권기창 안동시장 기고문 공자는 60세를 이순(耳順)이라고 하며 세상 이야기를 들으면 그 뜻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그것은 세상이 지니는 가치의 존귀함을 알고, 지향할 바를 바르게 판단하고, 행할 나이에 이르렀다는 것과 같다. 안동시는 1963년 1월 1일 안동읍에서 안동시로 승격하여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세상 이치를 알고 한 갑자 돌아 토끼해를 맞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즈음 지나온 시간에 대한 반성과 현재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하다. 안동시는 60년의 시간이 지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산을 살펴보면 1962년 4,672만 원 남짓이었으나, 2023년 1조 8,900억 원으로 2조 원 시대가 눈앞이다. 물가 상승을 생각하더라도 500~600배 껑충 뛴 셈이다. 그러나 25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는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2023년 현재, 15만 명 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지역소멸이 걱정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급격한 인구감소의 원초적 이유는 안동댐과 임하댐의 건설과 무관치 않다.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은 공업 입국을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 삼았다. 제조업이 성장하고 공업도시가 생겨나면서 공업용수의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5년 6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쳐 1976년 안동댐이 준공됐다. 당시 연간 9억여 톤의 물을 포항, 울산, 마산, 진해 등에 공급하였으나, 용수 부족이 예상되자 또다시 9년의 공사를 거쳐 1993년 임하댐을 준공했다. 안동은 댐 건설로 방대한 토지(안동댐 56.8k㎡, 임하댐 28.7k㎡)가 수몰되고 3만여 명의 이주민이 고향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또한, 안동시 면적의 15.2%가 넘는 231.192k㎡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이 침해되었다. 안동은 하류 지역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미명 아래 국가산업단지 하나 없고, 관광시설 또한 제한적이어서 점점 도시 경쟁력을 잃게 되었다. 댐 주변 지역은 안개 등으로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댐을 지척에 두고도 농업용수 부족에 시달렸다. 주민은 호흡기 질환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가 하면, 수돗물 요금은 하류지역보다 비싸게 지불하고 있다. 이렇듯 두 개의 댐은 ‘물의 도시 안동’, ‘호반의 도시 안동’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간 곳 없고 애물단지로 인식된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 요소는 있다. 안동댐·임하댐이 건설되고, 옥동과 강남동 택지개발로 도시공간이 확장되고, 강변은 수변공원 조성과 함께 왕복 6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다. 또한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고 KTX와 고속도로 준공으로 이동권의 제약이 없어졌다. 바이오 산업단지 등이 조성되며 대기업도 둥지를 틀었다. 애물단지로 인식되던 안동댐·임하댐을 우리 지역 고유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보물단지로 바꾸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낙동강 상류에 사는 우리는 물을 공공재로 인식해야 한다. 낙동강 광역상수원 공급망을 구축하여 하류 지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덕적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며, 하류 지역민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 지불로 진정한 낙동강 상하류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십 년간의 낙동강 물 분쟁은 종식되며, 광역상수도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단계별로 추진되도록 정부, 경상북도, 낙동강 하류 지역의 공감에 기반을 둔 긴밀한 공조가 절실하다. 2016년 경북도청 이전으로 고려시대 안동대도호부, 조선시대 안동관찰부 이후 안동이 지방행정 역사의 무대 중심으로 재부상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됐다. 안동은 경북의 수도로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며 경북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토대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기존 구미-포항의 한 일 자형 발전 축을 벗어나 경북을 견인할 북부권의 신 성장축의 터전이 마련됐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도청 소재지로 이전되어야 했을 유관기관이 분산 배치되고, 도청신도시는 주민의 행정권과 생활권의 이원화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경상북도 도청 이전 시부터 수면 아래서 논의되었던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이 작년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안동-신도시-예천은 연담도시로서 상생발전을 추구해야 할 공동운명체이다. 도청 이전의 원래 목적인 균형, 발전 새로움이 조화되는 경북의 신성장거점도시 달성은 물론이고,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미래상을 그려볼 수 있다. 지역소멸 위기가 가중되는 현시점에 신도시가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분리된다면 안동·예천이 명맥을 잃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을 인식하며, 경북도청을 유치한 안동-예천 주민의 단결력이 빛을 발할 때이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라는 말이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혼자보다 함께라는 힘이 필요하다. 또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안동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현안과 난제를 과감한 도전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새로운 안동을 위해 이순(耳順)의 의미를 가슴에 품고 도전과 변화로 미래를 그린다. 세상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역사 앞에 부끄러움 없도록 세상의 뜻을 바로 세우는 2023년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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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형동의원 신년사신년사 존경하는 안동시민, 예천군민 여러분! 국회의원 김형동입니다. 2023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토끼의 지혜와 영민한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시․군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벌써 제21대 국회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시․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구감소지역지원 특별법’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안동댐 인근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구 변경 추진, 내성천 살리기, 중앙선 KTX 안동~서울역 연장 운행 촉구, 안동출입국센터 개소,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 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문경(점촌) ~ 신도청 ~ 안동을 잇는 철도산업발전 지원 예산 확보 등 안동과 예천의 발목을 잡는 족쇄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력을 다해 뛰었습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아 윤석열 정부 출범에 힘을 보탰고,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당과 국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당과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헌정대상’과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의 여파와 치솟는 물가, 저성장과 양극화 위기로 혹독한 민생한파가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위기와 격변속에서 성장하고 더욱 강해져 왔습니다. 시․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잘사는 안동, 더 빛나는 예천을 만들어 낼 자신이 있습니다. 굽이굽이 만들어가는 길의 끝에 마침내 희망의 봄에 닿을 수 있도록 언제나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시․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김형동이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안동․예천이 윤석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셨던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고, 올 한해도 빠르고 영특한 토끼처럼, 안동과 예천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더 높이, 더 멀리 뛰겠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 12. 30. 국회의원 김형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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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 건강 이상 홀몸 어르신 응급 조치로 위기 넘겨안동시 안기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추진단장 권갑년)의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이 위급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구해냈다. 안기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월 1회 홀몸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말벗이 되어 안부를 살피며 영양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일 여느 때와 같이 고구마를 전달하기 위해 어르신 댁에 방문한 단원들은 평소와는 달리 기력이 없고 말투가 어둔한 어르신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했다. 이에 동행정복지센터 간호직 공무원이 현장에 출장해 건강상태를 살펴본 결과 탈수와 저혈압 증상을 확인하고 병원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자녀들에게 연락하며 관내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어르신은 현재 자녀들의 보호를 받으며 MRI검사 등 종합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의 자녀 김○○씨는 “자녀들이 모두 멀리 있어 잘 돌봐드리지 못해 늘 죄송했는데, 추진단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렇게 돌봐주셔서 큰 위기를 모면했다며 너무 감사하고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권갑년 안기동 추진단장은 “우리 동네의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을 살펴보고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역할이 바로 우리 추진단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오고 싶은 안기, 살고 싶은 안기」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기동추진단은 홀몸 어르신 12가구와 결연해 월 1회 정기방문과 수시 방문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관심이 필요한 100여 가구에 대해 비정기적으로 방문해 우리동네 사회안전망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